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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도하2006 야구, 30일은 대만 잡는 날

등록 2006-11-29 18:28수정 2006-12-05 09:57

오승환(왼쪽) 손민한(오른쪽)
오승환(왼쪽) 손민한(오른쪽)
도하아시아경기대회 개막 하루 전인 30일(이하 한국시각), 한국이 야구 여자축구 여자배구에서 잇따라 대만과 첫 경기를 치른다. 세 종목 모두 고비라고 얘기할 정도로 ‘대만주의보’가 떨어져 있다.

■ 야구 ‘이번엔 잡을까?’

김재박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3시 대만과 사실상의 결승전을 벌인다(?5C SBS-TV 생중계). 손민한(31·롯데)의 선발등판이 유력하고, 오승환(24·삼성)이 뒷문을 책임진다. 선발이 무너질 경우 일본전 선발이 예상되는 류현진(19·한화)까지 투입할 수도 있다.

이번달 코나미컵과 대륙간컵에서 잇따라 한국을 물리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만은 투타에서 만만찮은 전력이다. 예상 선발투수는 메이저리거인 좌완 궈훙즈(25·엘에이 다저스). 프로선수 참가 이후 한국과 대만의 국가대표 상대전적은 6승6패로 호각지세. 2003년 삿포로 아시아선수권대회 대만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던 김재박 감독이 설욕전을 펼칠 수 있을까?

■ 여자배구 ‘또 잡히면 큰 일이지!’

한국여자배구는 이달초 세계선수권에서 대만에 17년 만에 진 뒤 비상이 걸렸다. 김명수 감독은 부쩍 성장한 대만의 경기 비디오를 보며 맞춤형 훈련으로 설욕을 준비해왔다. 중국 대만 베트남과 A조에 속한 한국은, 이날 오후 8시 첫 경기에서 대만을 잡아야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B조 하위팀과 8강에서 만날 수 있다. 결승진출을 목표로 내건 김명수 감독은 “김연경 등 부상선수가 회복했고, 흐트러진 수비 조직력 훈련도 많이 했다”며 1차 고비를 넘어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 여자축구 ‘한수 아래이긴 한데….’

2007 중국여자월드컵 출전이 무산된 한국여자축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무엇보다 아시아경기대회 역대 최고성적 4위(1994·2002년)를 넘어서는 게 목표다. 그러려면 북한(국제축구연맹 순위 7위), 대만(26위), 베트남(31위)과 속한 B조에서 최소 2위로 4강에 올라야 한다. 이날 밤 11시15분 카타르 스포츠클럽에서 열리는 대만과의 경기에서 지면 자칫 예선탈락의 불운이 따를 수도 있다. 그러나 한국은 1998년 이후 세번 만나 2승1무로 앞서 있다. 골잡이 정정숙(대교)이 발바닥 통증으로 빠지는 게 아쉽다.

도하/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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