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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강정호 세번째 연습경기서 홈런포…3루·유격수 훈련도

등록 2018-05-22 10:33수정 2018-05-22 21:12

MLB닷컴 “강정호 관련 리포트 매우 긍정적”
유격수 훈련 병행 “내야 유틸리티 활용 전망”
2016년 한창 활약할 당시의 강정호.  피츠버그/AP연합뉴스
2016년 한창 활약할 당시의 강정호. 피츠버그/AP연합뉴스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3번째 연습경기에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향한 희망포를 쏘아올렸다.

엠엘비(MLB)닷컴 애덤 베리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22일(한국시각)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에서 5이닝 경기 후 하루 휴식, 5이닝 경기 후 하루 휴식, 7이닝 경기를 소화했다”며 “20일 열린 7이닝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고 전했다. 강정호가 연습경기에서 친 첫 홈런이다. 베리 기자는 이어 “피츠버그 관계자 누구도 강정호의 복귀 시점을 확신하지 못하지만, 강정호 관련 리포트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엠엘비닷컴은 또 독자 질문에 답하는 코너에서 강정호에 대해 “피츠버그는 아직 강정호의 복귀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다. 꽤 오래 쉰 탓에 타석에서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다만 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복귀에 애쓰고 있다는 점은 강조했다. 특히 강정호가 3루수는 물론 유격수 훈련을 하며 피츠버그의 유틸리티 내야수로 활용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엠엘비닷컴은 “강정호는 연습경기에서 3루수와 유격수를 번갈아 본다. 유격수 자리에도 익숙해지면 2루수 훈련에도 돌입할 것”이라며 “강정호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내야 유틸리티로 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강정호는 2014시즌을 마치고 비공개 경쟁입찰(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피츠버그에 입단해 데뷔 첫해인 2015년 타율 0.287 15홈런 58타점으로 주전 3루수를 꿰찼고, 2016년에는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그해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냈고, 과거 두 차례 더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된 사실까지 더해져 이른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에 따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정부는 강정호의 취업비자 발급을 거절했고, 강정호는 지난해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지난달 취업비자를 발급받은 강정호는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에 있는 피츠버그 훈련장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병행하며 빅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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