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스포츠와 골프 채널 코리아가 오는 30일과 다음달 6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라이벌전 등 프로야구 2군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주)아이비스포츠(대표이사 김정환)는 2018 케이비오(KBO) 퓨처스 서머리그의 주요 경기를 자사 종합 스포츠 채널인 아이비 스포츠(IB SPORTS)와 골프 채널 코리아(Golf Channel Korea)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이번 생중계는 야구계 원로들과 함께하는 3인 생중계로 퓨처스 서머리그에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0일 전통의 라이벌 엘지(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는 아이비 스포츠 채널에서, 같은날 남부리그 정상을 노리는 상무와 케이티(KT)의 경기는 골프 채널 코리아를 통해 각각 생중계할 예정이고, 치열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는 롯데와 화성의 경기는 다음달 6일 아이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된다.
(주)아이비스포츠는 이번 생중계에 기존 해설진과 원로 야구인의 조합을 내세워 올드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면서 한편으로는 앞으로 케이비오를 이끌어 갈 선수들을 소개할 계획이다.
IB 스포츠와 골프 채널 코리아가 오는 30일과 다음달 6일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라이벌전 등 프로야구 2군 경기를 생중계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제공.
먼저 오는 30일 이천 엘지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 엘지의 경기는 이효봉 해설위원과 박용진 전 엘지 2군 감독이 해설을 맡는다. 최근 아마추어 야구 중계에 뛰어들어 다양한 현장을 누비는 이효봉 위원과 고교야구, 실업야구, 프로야구에서 선수 및 코치, 감독, 기술고문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낸 박용진 전 감독이 새롭고 신선한 관점에서 라이벌전을 풀어 갈 준비를 하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 레전드 마해영 해설위원은 김준환 전 원광대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 롯데, 삼성 시절 숱한 명장면을 만들며 케이비오 레전드 반열에 오른 마해영 해설위원과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주역이자 해태 타이거즈 홈런 타선을 이끌었던 김준환 전 감독의 거포 콤비는 오는 30일 골프 채널 코리아를 통해 중계되는 상무와 케이티의 군산 경기에서 만날 수 있다.
다음달 6일 롯데와 화성의 경기에서는 해설 신구 조화를 만날 수 있다. 1983년부터 야구 해설을 시작한 1세대 프로야구 해설위원 김소식 전 대한야구협회장이 오랜만에 마이크를 잡는다. 올드팬들에게 더 익숙한 김소식 전 회장의 목소리와 프로야구 팬들에게 친근한 이효봉 해설위원의 이야기가 색다른 재미를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비 스포츠와 함께하는 2018 케이비오 퓨처스리그 서머리그는 오후 6시30분에 시작하며 중계방송 일정 및 각 채널번호는 아이비 스포츠 누리집(www.ibsports.com)과 골프 채널 코리아 누리집(www.tgc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