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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사’ 봉중근 선수 생활 마감…28일 은퇴식

등록 2018-09-19 17:19수정 2018-09-19 17:23

봉중근. 엘지(LG) 트윈스 제공
봉중근. 엘지(LG) 트윈스 제공

프로야구 엘지(LG) 트윈스 좌완 투수 봉중근(38)이 은퇴를 결정했다.

엘지 구단은 오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기아(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봉중근 은퇴 기념행사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봉중근은 1997년 신일고 재학 중 아마추어 자유계약으로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한 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07년 1차 지명으로 엘지 유니폼을 입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봉중근은 케이비오(KBO)리그 12시즌 동안 321경기에 등판해 55승 46패 2홀드 109세이브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또 국가대표로도 맹활약하며 '봉의사'라는 애칭을 얻었다.

그는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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