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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류현진, 4⅓이닝 2실점…패전은 모면

등록 2018-10-14 08:27수정 2018-10-14 11:49

터너 8회초 역전 2점 홈런
다저스, 4-3 역전승…1승1패
류현진. 엠엘비닷컴 누리집 갈무리
류현진. 엠엘비닷컴 누리집 갈무리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5년 만의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무대에서 5회를 넘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타선이 경기 후반 폭발해 다저스는 역전승했고, 류현진도 패전을 면했다.

류현진은 14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8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 방문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홈런 1개를 포함해 6안타를 내주고 2실점했다. 사사구는 하나도 주지 않았고 삼진은 4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4회까지 밀워키 타선을 잘 막았다. 그러나 5회 1사 후 8번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에게 선제 중월솔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흔들렸다.

이어 9번 타자 투수 웨이드 마일리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내줬고, 1번 타자 로렌조 케인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허용해 1사 2, 3루 위기에 몰린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매드슨이 이후 1사 만루에서 라이언 브론에게 내야땅볼로 1점을 더 내줘 류현진의 실점은 2점으로 늘었다.

다저스는 6회 세번째 투수 알렉스 우드가 밀워키 트레비스 쇼에게 중월홈런을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전날 클레이턴 커쇼의 난조로 5-6으로 졌던 다저스는 1, 2차전 원정에서 2연패의 위기가 감도는 순간이었다.

그러나 다저스 타선은 7회와 8회 2점씩 뽑으며 4-3 역전에 성공했다. 좌완 마일리를 공략하는 데 애를 먹었던 다저스 타선은 마일리가 마운드에서 내려간 뒤 타선이 힘을 냈다.

7회초 무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중전 안타, 다시 1사 만루에서 오스틴 반스의 밀어내기 볼넷이 나오며 2-3까지 쫓아갔다.

8회초에는 크리스 테일러가 3루수 앞으로 굴러가는 행운의 내야안타에 이어 저스틴 터너가 왼쪽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터뜨려 4-3으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전날 1차전에서 삼진 4개로 침묵했던 터너는 이날 1회 우전 안타와 8회 홈런을 때리며 타격이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4-3으로 이겨, 적지에서 1승1패를 기록했다. 3차전은 16일 다저스 홈구장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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