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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LG, 키움에 역전승…2연패 탈출

등록 2019-08-02 00:26

단독 1위 SK, 김광현 앞세워 KIA전 3연패 탈출
롯데·한화 나란히 2연승…탈꼴찌 경쟁 가열
두산, 연장 11회초 폭투 틈타 짜릿한 결승점
에스케이(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1일 기아(KIA) 타이거즈와의 인천 경기에서 1회말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에스케이(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1일 기아(KIA) 타이거즈와의 인천 경기에서 1회말 중견수 오른쪽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하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엘지(LG)가 키움 불펜을 무너뜨리고 역전승을 거뒀다.

엘지는 1일 프로야구 잠실 경기에서 김민성의 역전 2루타에 힘입어 11-5로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엘지는 3회까지 2-1로 앞서다 4회 수비 실수와 5회 투수진의 난조로 2-5로 뒤졌다. 그러나 지난 시즌까지 키움에서 뛰던 김민성이 해결사로 나섰다. 김민성은 2-5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2루에서 추격의 1타점 2루타를 쳤다. 엘지는 이어 7회말 2사 1, 2루에서 채은성과 박용택의 잇단 적시타로 5-5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김민성은 중월 2타점 역전 2루타를 쳤다. 엘지는 이성우의 1타점 우익선상 2루타로 8-5로 달아났다.

기세가 오른 엘지는 8회말 2사 후 김현수, 김용의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만들고 채은성의 우월 2루타 등으로 3점을 더 뽑아 승리를 굳혔다. 김민성은 역전타 포함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연장전이 펼쳐진 창원에서는 두산이 홈팀 엔씨(NC)를 3-2로 힘겹게 따돌렸다. 2-2로 맞선 10회말 엔씨가 먼저 끝낼 기회를 잡았다. 1사 2루에서 이명기의 우전안타가 나왔지만 두산은 우익수-1루수-포수로 이어지는정확한 중계플레이로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를 잡아냈다.

위기에서 벗어난 두산은 11회초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장승현 타석 때 엔씨 불펜 임창민의 폭투로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천금 같은 결승점을 뽑았다. 엔씨는 11회말 1사 1,3루의 기회를 잡았으나 후속타자 모창민과 강진성이 연속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선두 에스케이(SK)는 김광현의 역투 속에 홈런 세 방을 터뜨려 기아(KIA)를 10-1로 대파했다. 상대 전적에서 유일하게 기아에만 뒤져 있는 에스케이는 기아전 3연패에서 벗어나며 팀간 전적을 5승6패1무로 끌어올렸다.

최하위 롯데는 대구 방문 경기에서 선발 박시영에 이어 3회부터 브룩 다익손을 투입하는 계투작전을 펼쳐 삼성을 9-4로 물리쳤다. 9위 한화 이글스도 수원 원정에서 선발 채드 벨의 호투를 앞세워 케이티(kt)를 3-1로 제압하고 역시 2연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승률 0.370을 기록해 승차 없이 롯데(0.367)에 0.003 앞서 9위를 지켰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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