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복귀전 상대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발투수가 또 바뀌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엠엘비(MLB)닷컴은 7일 마이크 리크(32)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가 8일 오전 국내 프로야구 에스케이(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메릴 켈리(31)가 해당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고지했다. 그러나 몇시간 뒤 켈리 대신 리크가 출전한다고 다시 수정했다.
류현진의 복귀전은 오는 12일(한국시각) 안방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선발 등판 차례를 보면 류현진의 선발 맞대결 상대는 켈리가 될 가능성이 커 보였다. 켈리는 6일, 리크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둘의 컨디션 문제와 팀 내부사정으로 선발투입 시기가 계속 변동됐고, 8일 현재 리크가 선발투수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