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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기아, FA 내야수 김선빈과 ‘4년 40억원’ 계약

등록 2020-01-14 14:56수정 2020-01-15 02:38

김선빈. 기아 타이거즈 제공
김선빈. 기아 타이거즈 제공

자유계약선수(FA) 김선빈(30)이 원소속팀인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와 재계약했다.

기아는 김선빈과 4년간 계약금 16억원, 연봉 4억5천만원, 옵션 6억원 등 총 40억원에 계약했다고 14일 발표했다. 2008년 기아에 입단한 김선빈은 지난해까지 통산 타율 0.300, 홈런 23개, 안타 973개, 도루 132개를 기록했다.

김선빈은 “기아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할 수 있어 기쁘고, 인정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팀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며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오랜 시간 끝에 계약에 이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운동에만 전념해 올 시즌 팀이 좋은 성적을 내는 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롯데 자이언츠와 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은 안치홍의 이적 보상선수로 우완투수 김현수(20)를 지명했다. 김현수는 2019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8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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