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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MLB에 ‘로봇 심판’ 테스트…“도입은 천천히”

등록 2020-01-23 13:24수정 2020-01-24 02:34

롭 맨프레드 커미셔너 밝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로봇 심판’을 테스트하기로 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3일(한국시각)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현장에서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독 시스템을 올해 애리조나·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테스트하기로 했다”며 “다만 실제로 판정을 내리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로봇 심판’으로 불리는 이 시스템은 야구장에 설치된 레이더가 투수의 공 궤적을 쫓고, 컴퓨터가 스트라이크와 볼을 판정한 뒤 홈플레이트 뒤에 있는 인간 심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해 독립리그 애틀랜틱리그와 제휴를 맺고 이 로봇심판을 실제 경기에서 테스트했고, 올해에는 시범경기와 마이너리그 일부 경기에서 테스트한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로봇 심판은 향후 시간을 두고 정착할 것”이라며 “나중에 사람보다 훨씬 정확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2017년과 2018년 월드시리즈에서 ‘사인 훔치기’를 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우승 자격 박탈 요구에 대해 “아직 조사중인 부분이 있어 거론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당시 준우승팀(LA 다저스)에 우승 자격을 줘야 한다는 로스앤젤레스 시의회의 요구에 대해서도 “사인 훔치기가 없었다면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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