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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대만야구, 11일 무관중 개막…‘마네킹’ 응원단 배치도

등록 2020-04-08 16:31수정 2020-04-09 09:27

한국은 21일부터 팀간 연습경기
대만프로야구리그 누리집 갈무리
대만프로야구리그 누리집 갈무리

대만프로야구리그(CPBL)가 오는 11일 세계 프로야구리그 중 최초로 정규시즌에 돌입한다.

대만프로야구리그는 애초 3월14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두차례 연기됐다. <타이베이 타임즈>에 따르면 선수와 코칭스태프, 운동장 관리자, 리그 관계자와 언론 등 200명 미만이 경기장 진입이 가능하며 팬들이 경기장 밖에서 모이는 것도 금지된다.

대만은 8일 9시 현재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76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날에도 3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대만프로야구리그가 무관중 개막전을 치르면서 5개 팀 중 일부 팀은 색다른 볼거리를 준비했다.

8일 대만프로야구리그 누리집에 따르면 라쿠텐 몽키스 구단은 11일 타오위안 구장에서 중신 브라더스와 벌이는 개막전에 ‘마네킹 응원단’을 동원할 계획이다. 라쿠텐 구단은 로봇 마네킹에 모자를 씌우고, 유니폼도 입히는 창의성을 발휘해 마치 팬들이 객석을 메운 것처럼 경기 분위기를 띄울 참이다. 라쿠덴 구단은 또 일부 로봇 마네킹에 선수 응원하는 피켓을 들도록 프로그램을 깔았다.

저스틴 리우 라쿠텐 단장은 “팬 입장이 허가되지 않아 약간의 재미를 가미했다”며 “500명의 마네킹 팬들을 넣을 예정이며 이중 일부는 로봇”이라고 밝혔다. 라쿠텐 몽키스는 일본의 라쿠텐 그룹이 라미고 몽키스를 지난해 9월 인수해 창단한 팀으로 올해 첫 시즌을 맞는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는 21일 팀간 무관중 연습경기로 시즌 개막을 타진한다. 류대환 케이비오(KBO)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추세 등 사회적 분위기를 살펴본 뒤 21일부터 타 구단과의 연습 경기를 하기로 했다”며 “이후에도 안정세를 보이면 5월초 정규시즌 개막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비오리그 역시 5월초 개막하더라도 관중없이 경기를 치를 전망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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