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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메이저리그 ‘연장 승부치기’ 등 제도 개선 추진

등록 2020-06-21 17:07수정 2020-06-22 02:34

선수노조도 “올해만 새 규정 수용”
텅 빈 양키 스타디움. AP 연합뉴스
텅 빈 양키 스타디움. AP 연합뉴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연장 승부치기’ 등 새 규정 도입을 추진한다.

<에이피> 통신은 2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노조 사이에 규정에 관한 제안서가 오갔다. 연장 10회부터 무사 2루에서 이닝을 시작하고, 연장전에 돌입하면 이미 교체된 선수를 다시 투입하는 것도 허용하는 새로운 규정이 제안서에 담겼다”고 전했다. 선수노조는 2020년에 한해 새 규정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2018년부터 연장에 돌입하면 무사 2루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하는 ‘승부치기’를 펼쳤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대회에서는 일찍이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부터 무사 1, 2루에서 연장전을 시작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주관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도 승부치기 제도를 도입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경기 시간 단축’을 야구 인기 유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 사무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정규시즌 개막이 미뤄지고, 개막하더라도 경기 수를 대폭 줄일 수밖에 없는 올해 파격적인 실험을 할 계획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는 그동안 투수가 타석에 나섰던 내셔널리그에서도 지명타자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합의했다.

문제는 정규리그 개막 시점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노조에 팀당 60경기를 치르되 경기 수에 비례한 연봉 100%를 지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선수노조는 60경기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놓고 투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추이도 지켜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와 관계자 등 구단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자 플로리다주, 애리조나주에 있는 스프링캠프 훈련 시설을 폐쇄하기로 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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