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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야구·MLB

올 시즌 마이너리그 안 열린다

등록 2020-07-01 16:46수정 2020-07-01 16:54

코로나19 여파로 결국 개막 취소
지난 25일(현지시각) 자전거를 탄 한 시민이 마이너리그 트리플에이(A) 소속팀 아이오와 컵스의 홈 구장을 지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지난 25일(현지시각) 자전거를 탄 한 시민이 마이너리그 트리플에이(A) 소속팀 아이오와 컵스의 홈 구장을 지나고 있다. AP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가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포기했다.

마이너리그 사무국은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각 구단 산하 마이너리그팀에 선수를 보내지 않겠다고 알려왔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는 열리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개막이 취소된 건 1901년 리그 운영이 제도화된 뒤 처음이다.

리그 개막이 취소되면서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생계는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리그 개막이 연기되며 선수들이 생계 위협을 받자, 메이저리그는 마이너리그 선수들에 주당 400달러(약 48만원)를 지급해왔다. 하지만 선수 대부분이 부업으로 살림을 꾸리고 있다. 뉴욕 양키스 등 다수 구단이 지원금을 계속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선수들의 경제적 어려움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다만 일부 선수들은 메이저리그 출전을 기대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각 팀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모든 선수와 일부 마이너리그 선수를 포함한 ‘가용 선수’ 제도를 도입했다. 여기에 이름을 올린 최대 60명은 올 시즌 마이너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만약 부상 선수 등이 발생하면, 기회가 올 수 있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올 시즌 리그를 60경기로 축소해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일부 선수들이 출전을 포기하는 등 논란이 있었다. 또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으며, 사실상 마이너리그 개막은 어렵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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