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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서요섭, 16번 홀 승부수 시즌 첫 2승 달성

등록 2021-09-12 16:12수정 2021-09-12 17:20

KPGA 신한동해오픈 15언더파로 우승
KPGA챔피언십 등 메이저급 연속 제패
서요섭. 신한금융그룹 제공
서요섭. 신한금융그룹 제공
16번 홀(파4) 두 번째 샷 승부수. 이어진 버디로 3타 차 우위. 사실상 승패는 갈렸다.

서요섭(25)이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골프클럽(파71·6천93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7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 통산 3승.

지난달 K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서요섭은 올 시즌 코리아투어에서 처음으로 2승 고지에 올랐다. 두 대회 모두 메이저급이다. 우승 상금 2억61240만원을 받은 서요섭은 시즌 상금 5억원을 넘어서면서 컷 탈락한 상금 1위 김주형(6억1천732만원)을 추격했다.

서요섭은 180㎝의 건장한 체격에 2019년 비거리 1위에 오른 장타자다. 이날 조민규(33)에 한 타 뒤진 채 마지막 조 플레이를 한 서요섭은 9번 홀(파4)부터 선두로 나섰고, 이후 1~2타차로 바짝 추격하던 조민규를 16번 홀에서 떨어냈다. 390m 거리의 이 홀에서 서요섭이 두 번째 샷을 페널티 구역과 가까운 홀컵에 바짝 붙였고, 버디를 추가하면서 16언더파로 달아났다. 반면 조민규가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하면서 둘의 격차는 3타 차로 벌어졌다.

이후 17번 홀(파5)에서 조민규가 버디로 추격했고, 18번 홀(파4)에서 서요섭이 보기를 범했지만 1타차 우승은 불변이었다. KPGA챔피언십 우승 때와 같은 복장을 한 서요섭은 “다음 대회에도 편안하게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조민규는 14언더파 2위로 마감했고, 윤상필(23)이 13언더파 3위, 김동민(23)이 12언더파 4위. 오랜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배상문(35)은 이날 버디 8개, 보기 2개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해 공동 6위(9언더파 275타)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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