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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캐디·카트 선택 가능한 골프장에 융자 혜택 준다

등록 2022-01-20 15:14수정 2022-01-21 02:32

문체부, 제2의 골프 대중화 선언
2026년 골프 인구 600만명 목표
황희 장관 “저렴한 골프장” 기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프로골퍼 김한별(오른쪽), 한빛나와 샷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가운데)이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프로골퍼 김한별(오른쪽), 한빛나와 샷을 하고 있다. 문체부 제공
캐디나 카트 이용 여부를 선택하도록 하는 골프장에 정부가 체육 기금 융자 우대 혜택을 준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일 서울 송파구 스포츠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제2의 골프 대중화 선언식’을 열고, 2026년까지 골프 인구 600만명과 시장 규모 22조원 달성을 위해 골프 대중화와 산업 혁신을 정책 방향으로 제시했다.

문체부는 과도한 이용료, 캐디·카트 강제 이용 등을 요구하는 대중골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기로 했다. 또 기존의 회원제·대중골프장 구분을 회원제·비회원제·대중형 골프장의 삼분 체제로 바꾸기로 했다.

기존의 대중골프장 가운데 고가·고급화를 고수하는 곳은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분류해 현재 적용하는 세제의 적정성을 재검토한다. 반면 대중형으로 지정되는 골프장에 대해서는 세제 합리화, 체육 기금 융자 우대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중형 골프장의 요건은 이용료와 캐디·카트 선택 여부, 부대 서비스 가격 등을 고려해 정할 예정이다.

쓰레기 매립장 등을 활용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설치·운영하는 공공형 ‘에콜리안’ 골프장도 현재 5개소에서 더 늘려, 주말 18홀 기준 이용료 10만원 이하의 공공형 골프장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 골프장 코스 간 거리를 현행 20m 규정에서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해, 골프장 사업자가 부지를 확보해야 하는 부담을 줄여줄 계획이다. 캐디의 단계적인 4대 보험 가입과 캐디 요금 카드 결제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1999년 골프 대중화 정책 추진 이후, 대중골프장 이용 가격의 과도한 상승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대책을 준비해왔다.

황희 문체부 장관은 “이번 방안이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골프장을 이용할 기회가 되고, 업계에는 서비스 개발을 토대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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