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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선두…김주형 18위

등록 2022-08-12 09:40수정 2022-08-12 10:33

1라운드 8언더파 62타로 ‘맹타’
김주형은 3언더…임성재 이븐파
김시우가 11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멤피스/AP 연합뉴스
김시우가 11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 윈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홀에서 티샷하고 있다. 멤피스/AP 연합뉴스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1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근교 TPC 사우스 윈드(파70·7천243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1천500만달러)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 62타를 쳤다. 김시우는 J.J 스펀(미국)과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전반부에 1타를 줄인 김시우는 후반 들어 10번 홀 버디, 13~16번 홀 4연속 버디로 도약했고, 마지막 18번 홀(파4)에선 이글샷으로 정점을 찍었다. 김시우가 18번 홀에서 153m를 남겨두고 한 두번째 샷은 그린 위에 떨어졌고, 공은 두 차례 튄 뒤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

이경훈(31)도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 공동 4위로 치고 나갔고, 지난주 정규시즌 최종전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김주형(20)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6타(공동 18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한국의 간판 임성재(24)는 첫날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이븐파 70타(공동 77위)를 올리며 쉬어갔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도 이븐파 77위. 세계 랭킹 1위와 페덱스컵 랭킹 1위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오버파 71타(공동 86위).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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