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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투어 챔피언십 첫날 3타 줄이며 6위

등록 2022-08-26 09:56수정 2022-08-26 10:16

이경훈도 1라운드 2언더파로 공동 22위
임성재가 26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애틀랜타/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임성재가 26일(한국시각) 미국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 골프클럽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 18번 홀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애틀랜타/USA투데이스포츠 연합뉴스

임성재(24)가 투어 챔피언십 첫날 3타를 줄이며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7천34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

페덱스컵 순위 30위까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보너스 타수 4언더파를 받고 출발했던 임성재는 합계 7언더파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와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우승 상금 1천800만달러(약 241억원)를 향한 도전 의욕도 더 커졌다. 임성재는 대회에 앞서 한 기자회견에서 “즐기면서, 재미있게, 집중하면서 하다 보면 성적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26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 중인 이경훈. 애틀랜타/EPA 연합뉴스
26일(한국시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 출전 중인 이경훈. 애틀랜타/EPA 연합뉴스

임성재는 이날 6번 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아냈고, 8번 홀(파4)과 11번 홀(파3)에서 각각 7m 가까운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기세를 올렸다. 1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마지막 홀(파5)에서 버디로 막으며 첫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페덱스컵 순위 3위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허리 부상으로 불참하면서 29명이 경쟁한 이날 1라운드에서 또 다른 한국 선수인 이경훈(31)도 2타를 줄이며 선전했다. 페덱스컵 순위 26위로 보너스 타수 없이 이븐파에서 시작한 이경훈은 생애 첫 투어 챔피언십 무대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하며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토니 피나우(미국), 애덤 스콧(호주)과 공동 22위에 올랐다.

1위로 출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5타를 줄여 15언더파 선두가 됐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10언더파,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9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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