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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경주와 경태’ 겹경사 벼른다

등록 2012-05-09 19:54

최경주(42·SK텔레콤·왼쪽) 김경태(26·신한금융·오른쪽)
최경주(42·SK텔레콤·왼쪽) 김경태(26·신한금융·오른쪽)
최경주 PGA 첫 2연패 도전
김경태 원아시아 수성 나서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왼쪽)와 김경태(26·신한금융·오른쪽). 둘은 한국 남자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아이콘이다. 그런데 올해는 공교롭게도 나란히 부진에 빠져 있다. 우승 소식이 감감하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 이번주 둘이 심기일전해 각각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와 원아시아 투어에서 ‘대회 2연패’에 나선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경주는 올해 미국프로골프 투어 개막전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공동 5위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9개 대회에서 한번도 톱10에 들지 못했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는 1·2라운드(77+76타) 부진으로 9오버파를 기록해 컷을 통과하지도 못했다. “잘해보려고 이것저것 바꿔본 것이 오히려 무리수가 됐던 것 같다.” 그의 분석이다.

10~13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 비치의 티피시(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반전의 기회다. 최경주는 이번 대회 사상 첫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자신이 우승했던 대회이기에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2008년 소니오픈 우승 이후 우승트로피와 인연이 없었으나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 끝에 데이비드 톰스(미국)를 누르고 미국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우승으로 4대 메이저대회(마스터스, US오픈, 브리티시오픈, PGA 챔피언십) 우승을 이루지 못한 한도 어느 정도 해소했다.

1974년 창설된 플레이어 챔피언십은 골프대회 중 가장 상금이 많이 걸린 대회다. 총상금 950만달러(107억9200만원)에 우승상금 171만달러(19억4200만원)이다. 마스터스(총상금 800만달러, 우승상금 144만달러)보다도 많다. 아직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선수도 없다.

매경오픈
10~14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컨트리클럽(파72·6964야드)에서는 GS칼텍스 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이 열린다. 한국프로골프투어(KGT) 시즌 두번째 대회이자 원아시아 투어이다. 무엇보다 1982년 첫 대회 이후 30년간 단 한번도 챔피언이 타이틀을 방어한 적이 없는 징크스를 과연 김경태가 깰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김경태가 남서울컨트리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 기대를 모은다. 신인이었던 2007년과 지난해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7년에는 이 대회 우승과 함께 신인상와 상금왕을 차지했다. 지난해 우승 때는 최저타(21언더파), 최다 타수차 우승(8타) 기록을 세웠다. 김경태는 “대회 2연패는 물론, 최다승 기록도 갈아치우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 대회 역대 최다승(2승)은 김경태를 비롯해 최상호(57)와 박남신(53) 등 노장들이 보유하고 있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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