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골프

‘차세대 골프황제’ 매킬로이, 세계 1위 복귀

등록 2012-08-13 19:47

PGA챔피언십 제패…메이저 2승째
‘차세대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비로소 웃었다.

매킬로이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키아와 아일랜드 오션코스(파72·7676야드)에서 열린 피지에이(PGA) 챔피언십에서 1~4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우승했다. 2위 데이비드 린(잉글랜드·5언더파 283타)과는 대회 역사상 최대 타수인 8타 차이가 나는 완승이었다. 또한 만 23살3개월8일의 나이로 작년 유에스(US)오픈 우승 이후 두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며 타이거 우즈(미국)의 기록(만 23살7개월15일)보다 앞섰다. 최연소 기록은 잭 니클라우스(23살2개월17일)가 보유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올해 피지에이 투어 우승을 단 한차례밖에 하지 못하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었다.

마지막 라운드를 보기 없이 치른 매킬로이는 “출발부터 느낌이 좋았다. 오늘 내 퍼터는 정말 좋았다”고 했다. 세계순위에서도 1위를 되찾았고, 페덱스컵 경쟁에서도 중간 2위로 올라섰다. 매킬로이는 “올해 초 골프 방법을 놓고 많이 혼란스러웠다. 메이저대회 우승컵에 내 이름을 새겨넣을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어 “우즈가 ‘굉장한 시즌을 보내려면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해야만 한다’고 말했는데, 2년 연속 메이저대회에서 우승했다. 내년에도 굉장한 시즌이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동 11위(2언더파 286타)로 대회를 마친 우즈는 “약간의 슬럼프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극복하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다”며 칭찬했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공동 21위(이븐파 288타),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공동 36위(3오버파 291타), 그리고 배상문(26·캘러웨이골프)은 공동 54위(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