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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양용은 국내서 명예회복 노린다

등록 2012-09-19 20:13

매치플레이챔피언십 내일부터
국내 남자프로골프투어의 유일한 매치플레이 대회인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양용은(40·KB금융)이 명예회복의 기회를 노린다.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한 채 우울한 시즌을 보내고 있는 양용은은 21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트룬골프장(파72·7155야드)에서 열리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국내파 선수들과 우승을 다툰다.

총상금 6억원, 우승상금 1억5천만원의 이 대회는 스트로크 방식에 비해 박진감이 넘치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미 4월과 6월에 열린 64강전을 통해 출전 선수가 가려졌다.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양용은은 이미 32강에 올라가 있다. .

지난 2010년 대회 초대 챔피언인 강경남(29·우리투자증권)과 지난해 챔피언 홍순상(31·SK텔레콤), 올 시즌 상금랭킹 2위 박상현(29·메리츠금융그룹) 등이 우승을 노린다.

이길우 선임기자 niha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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