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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최경주 마스터스 1라운드 2언더파…상큼한 출발

등록 2013-04-12 20:07

타이거 우즈도 2언더파
“마스터스에 11번째 출전이지만, 그동안의 샷보다는 훨씬 퀄리티(질)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죽기 아니면 살기라는 자세로 해볼 것이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435야드)에서 개막된 제7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 공동 13위로 마친 최경주(43·SK텔레콤)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6언더파를 기록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마크 레시먼(호주) 등 선두그룹에는 4타 뒤졌지만, 순조로운 출발이었다. 2004년 3위, 2010년 공동 4위, 2011년 공동 8위 등 그동안 마스터스에서 좋은 성적을 올렸던 최경주는 이번에만은 우승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언더파를 친 것은 굉장히 희망적인 신호다. 욕심 부리지 않고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결과가 올 것이다.” 18번홀에서 절묘한 칩샷으로 공을 핀 근처에 붙여놓고도 파를 기록하지 못한 게 아쉬웠다.

재미동포 케빈 나(30)와 존허(23)도 2언더파로 최경주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케빈 나는 이글 1개와 버디 3개를 기록했지만 더블보기와 보기도 1개씩 기록했다.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신인상에 빛나는 존허는 버디 4개와 보기 2개. 존허는 경기 뒤 “큰 무대를 좋아하는 성격 때문인지 몰라도 전혀 떨리지 않았다. 첫 대회라서 목표는 세우지 않았지만 앞으로 한샷 한샷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낼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존허는 “오늘 파5에서 연속 투온(2ON)을 하고도 스리(3)퍼트로 파를 한 것이 무엇보다 아쉽다. 쉽지 않은 그린 때문에 퍼트가 불안했는데 이를 보완하면 훨씬 좋아질 것”이라고 했다.

통산 5번째 마스터스 우승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미국)도 2언더파.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했다. 2번홀(파5)과 3번홀(파4)에서는 샷 실수로 갤러리를 맞히기도 했다. 여자친구인 ‘스키여제’ 린지 본(미국)이 갤러리들 속에 눈에 띄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오거스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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