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오픈 16일 개막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올해는 제주도에서 어떤 샷을 보여줄까?
최경주가 올 시즌 처음 국내 무대에 출전해 갤러리와 만난다. 무대는 16일부터 나흘 동안 제주 서귀포시 핀크스골프클럽(파72·7361야드)에서 열리는 2013 에스케이텔레콤오픈(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2억원). 한국프로골프투어(KGT)와 원아시아투어가 공동 개최한다.
최경주는 지난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8위로 부진한 성적을 올렸다. 2011년 이맘때는 제5의 메이저대회라는 이 대회 우승 뒤 곧바로 금의환향해 주목을 끌었지만, 올해는 조용히 입국해 샷을 가다듬고 있다.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역대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올해 미국프로골프 투어에서는 13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단 2차례만 드는 등 다소 부진한 편이다.
최경주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김비오(23·넥슨), 박상현(30·메리츠금융그룹)과 같은 조에서 16일 오전 11시30분 1라운드를 출발한다. 김비오는 지난주 매경오픈에서 공동 15위로 처져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만은 반드시 2년 연속 우승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원아시아투어와 공동 주관하는 대회여서 호주, 타이, 중국 등 간판스타들이 총출동해 우승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타이틀 스폰서인 에스케이텔레콤은 갤러리 경품으로 ‘유에스(US)오픈 최경주 일일 캐디권’을 내걸었다. 행운의 주인공은 미국 왕복항공권과 유에스오픈 전 라운드 관람권, 연습라운드 중 하루 동안 최경주의 캐디를 경험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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