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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아쉬운 브리티시

등록 2013-08-05 18:30수정 2013-08-05 22:22

3타차 단독선두 달리던 최나연
막판 연속 보기…루이스에 역전
박인비도 ‘메이저 4연승’ 무위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그래도 자신감을 회복한 것이 큰 수확이다.”(최나연)

“그린 스피드에 적응하지 못한 게 패인이다.”(박인비)

4일(현지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의 올드코스(파72·6672야드)에서 열린 2013 브리티시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 단독선두를 달리다가 후반 3홀 보기로 공동 2위로 밀린 최나연(26·SK텔레콤)에게도, 4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노렸으나 공동 42위로 마친 박인비(25·KB금융그룹)한테도 아쉬움이 남는 대회였다.

최나연은 한때 2위 그룹과 3타 차 단독선두로 나섰으나 13번홀(파4), 14번홀(파5),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해 합계 6언더파 282타(67+67+75+73)로 마쳤다. 반면 세계랭킹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가장 어려운 17번홀과 18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8언더파 280타(67+72+69+72)로 역전우승을 일궈냈다. 버디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최나연과 박희영(26·하나금융그룹)을 2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렸다. 시즌 3승째. 우승상금 40만2584달러(4억5000만원). 2011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을 포함해 통산 두번째 메이저대회 왕관을 차지했다. 지난해 유에스여자오픈부터 한국 선수가 이어온 메이저대회 연승 행진(5연승)도 막아냈다.

박인비는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에 보기 6개, 더블보기 1개로 6타를 잃어 합계 6오버파 294타로 대회를 마쳤다. 박인비는 경기 뒤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우승하려면 날씨도 제 편이 돼야 하는데 이번엔 아니었던 것 같다. 4라운드 첫 홀부터 퍼트를 4번이나 하며 더블보기를 하는 바람에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또 “어제는 그린 스피드가 빨랐고 오늘은 또 느려지는 바람에 적응이 힘들었다”고 했다. 3라운드가 강풍으로 순연되는 바람에 이날 3, 4라운드가 함께 열려 선수들은 강행군을 해야 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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