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3라운드 선두 나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려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 우승 노려
앞선 세 차례 메이저에서는 두번의 컷오프, 공동 25위였다.
미국의 짐 퓨릭이 시즌 마지막 메이저인 피지에이(PGA)챔피언십에서 우승을 노린다. 퓨릭은 1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오크힐컨트리클럽(파70·7163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201타로 선두다. 미국의 제이슨 더프너가 1타 뒤진 2위. 통산 피지에이 투어 16승을 올린 퓨릭은 2003년 유에스오픈에 이어 생애 두 번째로 메이저 대회 우승 기회를 잡았다. 2010년 9월 투어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이래 3년째 우승 소식이 없고, 올해도 최고 성적은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에서 거둔 공동 3위다. 그러나 이번 피지에이챔피언십에서는 사흘 연속 60대 타수로 불꽃을 사르고 있다.
전날 메이저대회 최소타 타이인 63타를 친 더프너는 이날 1오버파로 밀렸고, 헨리크 스텐손과 요나스 블릭스트 등 두 스웨덴 선수들은 각각 합계 7언더파와 6언더파로 퓨릭을 쫓고 있다.
시즌 내내 부진했던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날 3타를 줄여 3언더파 207타로 21계단 상승한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반면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바라보던 타이거 우즈(미국)는 이날 3타를 까먹어 공동 48위(4오버파)로 떨어졌다.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필 미켈슨(미국)도 트리플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 등 이날 8타를 잃어 합계 10오버파로 최하위권이다. 최경주(SK텔레콤)는 2오버파 212타로 공동 33위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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