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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퍼터 바꾼 박인비 “올해 목표는 그랜드슬램”

등록 2015-05-04 19:18

LPGA 노스텍사스 우승…시즌 2승
“이번 시합에서 퍼팅감이 완벽히 돌아왔다. 무엇보다 올해 구경하기 힘들었던 중거리 퍼트(5~10m)가 매 라운드 1개씩은 꼭 들어가줘 더욱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밝힌 시즌 2승 비결이다. “연습라운드 때부터 퍼터를 교체하면서 변화를 줬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6462야드)에서 열린 2015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노스텍사스 슛아웃 최종 4라운드. 박인비는 보기 하나 없이 버디만 6개 잡아내는 무결점 플레이를 펼친 끝에 최종합계 15언더파 269타(69+66+69+65)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박희영(28·하나금융그룹)과 크리스티 커(미국) 등 2위 그룹과는 3타 차.

리디아 고에 이어 세계랭킹 2위인 박인비는 2008년 유에스(US)여자오픈에서 첫 우승을 일궈낸 이후 통산 14승 고지에 올랐다. 올해 3월 에이치에스비시(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 이후 약 2개월 만의 승수 추가다. 우승 상금 19만5000달러(약 2억1000만원)를 챙기며 미국 투어 통산 상금 1076만1245달러로 역대 9위를 달리고 있다. 또 4년 연속 2승 이상을 거둔 한국 최초의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그 이전에는 박세리가 2001~2003년, 신지애가 2008~2010년 세 시즌 연속 2승 이상씩을 올린 적이 있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 나흘 동안 모두 60대 타수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샷감각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컴퓨터 같은 퍼트가 살아났다. 그는 우승 뒤 올해 목표를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이라고 했다. 4대 메이저대회 중 아직 브리티시여자오픈 우승 트로피만 들어올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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