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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에쓰오일 챔피언스 우승…‘세마리 토끼’ 잡았다

등록 2015-06-14 17:56수정 2015-06-14 18:05

대회 2연패 성공
다승 공동선두
시즌 상금랭킹 1위 탈환
전인지가 14일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전인지가 14일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 5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세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았다.

14일 제주도 엘리시안 제주컨트리클럽(파72·6625야드)에서 열린 제9회 에쓰-오일(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최종 3라운드. 전인지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잡아내며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전날까지 공동선두이던 허윤경(25·SBI저축은행)과 김보경(29·요진건설)을 1타 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전인지는 이로써 대회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지난 4월 삼천리투게더오픈과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우승을 포함해 시즌 3승 고지에 올라 이번 대회에 불참한 이정민(23·BC카드)과 다승 공동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승상금 1억2000만원을 받아 시즌 상금 5억3399만원으로 올 시즌 맨 먼저 5억원 고지를 넘어서며 상금 선두 자리도 탈환했다.

7번홀 티샷 전 코스를 바라보고 있는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7번홀 티샷 전 코스를 바라보고 있는 전인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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