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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제 넘은 이정은

등록 2015-08-09 18:52수정 2015-08-09 21:23

골프선수 이정은
골프선수 이정은
제주삼다수 골프…4년만에 우승
박인비 또다시 국내 ‘접수’ 실패
18번홀(파4·327m)에서 치러진 연장 첫번째 홀. 이정은(27·교촌F&B)이 115m 남짓 거리를 앞두고 날린 두번째 아이언샷이 핀 왼쪽 1.5m 부근에 붙었다. 4년 만에 다시 찾아온 절호의 우승 기회.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박소연(23)의 긴 버디 퍼팅이 살짝 빗나간 다음, 이정은은 침착하게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고, 동료들로부터 시원한 물세례를 받았다. 경기 뒤 이정은은 “굉장히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저한테는 도움이 됐다. 그래서 이번에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9일 제주 오라컨트리클럽(파72·6519야드)에서 열린 201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 마지막날 3라운드. 투어 9년차 이정은이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해 박소연과 공동선두를 기록한 뒤 연장전 승리로 통산 5회 우승 고지에 올랐다. 2011년 8월21일 넵스 마스터피스 우승 이후 4년 만의 챔피언 등극. 2007년에 데뷔해 2009년 2차례, 2010년 1차례 우승한 바 있다. 투어 3년차 박소연은 데뷔 첫 우승을 노렸으나 뒷심이 달렸다.

‘골프 여제’ 박인비(27·KB금융그룹)는 또다시 국내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박인비는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2언더파 214타 공동 8위로 마쳤다. 그동안 14차례 한국 투어 대회에 출전해 아직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박인비는 경기 뒤 “5주 연속 시합을 해서 휴식이 필요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푹 쉬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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