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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골프

LPGA 별들의 ‘영종도 전쟁’

등록 2016-10-11 16:39수정 2016-10-11 21:23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13일 개막
인천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세계 정상의 여자 골퍼들이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인지, 박성현, 브룩 헨더슨, 리디아 고, 렉시 톰슨, 유소연, 에리야 쭈타누깐. 하나금융그룹 제공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세계 정상의 여자 골퍼들이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에서 포즈를 잡고 있다. 앞줄 오른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전인지, 박성현, 브룩 헨더슨, 리디아 고, 렉시 톰슨, 유소연, 에리야 쭈타누깐. 하나금융그룹 제공
11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클럽 오션코스 프레스센터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별들이 총집결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타이), 브룩 헨더슨(캐나다), 렉시 톰슨(미국)…. 그리고 올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전인지(22·하이트진로), 박성현(23·넵스), 유소연(26·하나금융) 등 한국 간판스타들도 함께 자리했다. 13~16일 오션코스(파72·6364야드)에서 열리는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 나서는 각오를 듣는 자리였다.

리디아 고는 “작년에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고 올해도 이 상을 놓고 쭈타누깐과 경쟁하고 있다는 게 좋은 일”이라며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다. 한국에 오면 늘 좋다. 메이저 대회 다음으로 팬이 많이 오는 대회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에서 리디아 고를 앞서지만 시즌 상금랭킹에서 2위를 달리는 쭈타누깐은 “처음에는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가졌지만 지금은 최대한 행복하게 경기한다는 생각이다. 한국 음식을 비롯해 한국을 좋아하기에 한국에 도착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정상급 선수들과 겨룰 수 있어 영광이다. 2년 전 이 대회에서는 1라운드는 바닥권이었지만 준우승을 했다. 올해는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대표하는 박성현은 “작년 처음 엘피지에이 투어에서 출전한 게 이 대회였고 준우승까지 했던 대회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소연은 “최근 2년 동안 우승이 없어 아쉽다. 스윙을 고쳐 롱게임은 아주 좋아졌고 퍼팅만 따라주면 이번 대회에서 우승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토콜 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이 활짝 웃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민지, 박세리, 유소연, 허미정, 박희영. 하나금융그룹 제공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챔피언십 포토콜 행사에서 하나금융그룹 소속 선수들이 활짝 웃고 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이민지, 박세리, 유소연, 허미정, 박희영. 하나금융그룹 제공
이번 대회는 올 시즌 최소 1차례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인지, 김세영(23·미래에셋), 장하나(24·BC카드), 김인경(28·한화), 김효주(21·롯데) 등 한국 간판스타들의 샷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대회 1라운드 조 편성 결과, 박성현은 13일 오전 10시29분 리디아 고, 전인지와 함께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미국 투어 통산 25승을 올린 ‘골프여왕’ 박세리의 공식 은퇴식도 1라운드 뒤 18번홀에서 진행된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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