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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만 3차례’…새내기 박민지 신데렐라 탄생

등록 2017-04-16 20:16수정 2017-04-16 20:22

KLPGA 삼천리오픈에서 첫 우승
장수연, LPGA 롯데챔피언십 2위
박민지가 16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 4라운드에서 1번홀 페어웨이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박민지가 16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 4라운드에서 1번홀 페어웨이샷을 하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 박민지(19·NH투자증권)가 2개 대회 출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면서 신데렐라로 탄생했다.

16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나라·사랑코스(파72·6583야드)에서 열린 2017 시즌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9억원) 마지막날 4라운드. 박민지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70+70+67+70)를 기록해 안시현(33·골든블루), 박결(21·삼일제약)과 공동선두로 마친 뒤, 연장 3차전에서 버디를 잡으며 데뷔 첫 우승 감격을 누렸다. 우승상금 1억8000만원. 3m 남짓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로 그대로 빨려 들어갔다.

박민지는 지난 6일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데뷔한 새내기다. 국가대표로 뛰던 지난해 세계 여자 팀아마추어 챔피언십 단체전 우승 주역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정회원이 됐다. 그의 어머니 김옥화씨는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여자핸드볼대표팀으로 출전해 은메달을 땄던 선수였다. 경기 뒤 박민지는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얼떨떨하다”며 “힘들 때도 많았는데 같이해줘서 고맙다”며 자신을 뒷바라지한 부모님에게 우승 영광을 돌렸다.

한편 이날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골프클럽(파72·6397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4라운드에서는 초청선수로 출전한 장수연(23·롯데)이 선두를 달리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아쉽게 전인지(23)와 함께 준우승에 그쳤다.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티 커(미국)에게 3타 뒤졌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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