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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집에서 하는 ‘방구석 챌린지’ 동영상 공개

등록 2020-04-02 09:30수정 2020-04-02 09:32

물컵에 칩샷, 반려견 리오도 함께
125야드 거리 홀인원 시도 영상도
박인비가 집 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방구석 챌린지’를 하고 있다. 박인비 인비리버블 영상 갈무리
박인비가 집 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방구석 챌린지’를 하고 있다. 박인비 인비리버블 영상 갈무리

박인비(32)가 새로 개설한 유튜브 채널에서 집 안에서 시도한 샷을 공개했다.

2일 ‘방구석 챌린지’라고 제목을 붙인 동영상을 보면, 박인비는 집안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골프공을 웨지로 쳐서 작은 물컵에 집어넣고, 또 반려견인 ‘리오’가 박인비의 샷을 입으로 받아내는 장면이 나온다. 박인비는 샷을 마친 뒤 종이 위에 ‘스테이 앳 홈(Stay at home)’이라고 써 들어 보였고, 알코올 세정제로 손을 닦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한 생활 습관을 강조한 것이다.

박인비는 팬 볼거리를 위해 125야드 거리에서 125차례 샷을 날려 홀인원에 도전하는 야외 촬영 영상도 공개했다. 125차례의 샷 가운데 홀 안으로 들어간 것은 하나도 없었지만 보는 이들은 세계적 선수의 스윙을 엿볼 수 있다.

박인비가 야외에서 125야드 거리의 홀인원을 시도하고 있다. 박인비 인비리버블 영상 갈무리
박인비가 야외에서 125야드 거리의 홀인원을 시도하고 있다. 박인비 인비리버블 영상 갈무리

박인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헌신과 봉사를 아끼지 않는 의료계 종사자분들에게 위로와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테이 앳 홈 동영상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또 “개인 채널에서 다양한 도전을 통한 기부 활동으로 많은 골프팬은 물론 골프가 생소한 분들과도 더 친근하고 유쾌하게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인비의 매니지먼트 회사 브라보앤뉴와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CXC골프는 그동안 필드에서 보여드리지 못한 박인비만의 다양하고 새로운 모습을 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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