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왼쪽부터), 장하나, 최혜진, 박성현, 김세영, 조아연 등 여자골프 간판 선수들이 13일 경기도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 미디어 데이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양주/연합뉴스
박성현(27)과 최혜진(21)이 제42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챔피언십(총상금 30억원) 1라운드에서 동반 출전한다.
1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천540야드)에서 개막하는 대회 1라운드 조 편성표를 보면 박성현과 최혜진은 이다연(23)과 함께 낮 12시 20분에 1번 홀을 출발한다.
박성현과 최혜진은 2017년 유에스오픈에서 나란히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최혜진은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노리며 박성현은 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동반 라운드를 펼치는 이다연은 지난해 12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2020시즌 개막전 효성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최혜진은 13일 현장에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에서 “무관중에 선수들끼리 조용한 플레이를 하니 어색할 것 같다”고 했다.
이정은(24)은 조아연(20), 박채윤(26)과 함께 경기에 나서며, 2013년 대회 우승자 김세영(27)은 오전 8시 20분에 장하나(28), 임희정(20)과 함께 10번 홀에서 출발한다. 바로 앞 조는 김효주(25), 조정민(26), 박민지(22)로 구성됐다.
150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 첫 조는 오전 6시 20분에 티샷을 한다.
김창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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