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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스타’ 김한별 “올해 첫승이 목표였지만 2승 했다”

등록 2020-09-13 16:38수정 2020-09-14 02:34

신한동해오픈, 14언더파 역전승
코리안투어 5년 만에 첫 2연승
시즌 첫 다승…“대상 목표로 뛴다”
김한별이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김한별이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36회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뒤 활짝 웃고 있다. 인천/연합뉴스

5년 만의 2연속 우승. 새로운 스타의 탄생은 강렬했다.

데뷔 2년 차의 김한별(24)이 13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 미국·오스트랄아시아 코스(파71)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36회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해, 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70타(69-68-66-67)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 2억6천만원.

지난달 30일 헤지스골프 KPGA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은 2연속 우승. 코리안투어 연속 우승은 2014년 박상현(37)이 바이네르-파인리즈 오픈과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을 내리 제패한 이후 5년 10개월 만이다.

시즌 첫 2승을 기록한 김한별은 다승, 상금 순위,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에 올랐다. 경기 뒤 김한별은 “올해 첫 승이 목표였지만 2승을 했다. 시즌 대상을 목표로 뛰겠다”며 눈높이를 올렸다.

선두에 1타 뒤진 2위로 마지막 라운드에 나선 김한별은 처음부터 끝까지 흔들림 없는 차분한 플레이를 펼쳤다. 1번(파4)·6번(파5)홀과 14번(파5)·15번(파4)홀 버디로 박빙의 싸움에서 간극을 유지했고, 보기를 범하지 않으면서 승운을 꽉 잡았다. 특히 13번홀(파4)에서 15m 거리의 파 퍼팅에 성공한 장면이 압권이었다. 만약 이 홀에서 보기나 더블보기를 기록했다면 1·2타 간격으로 상위권에 포진한 다수 선수의 협공에 시달렸을 것이다. 김한별은 17번홀 티샷을 하기 전에 이미 홀 아웃한 2위 이태훈(30)을 2타차로 앞선 것을 확인하며 안정적으로 남은 홀을 마무리했다.

김한별은 “응원해주시는 팬에게 감사한다. 자만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훈이 5타를 줄이며 준우승(12언더파 272타)했고 왕정훈은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공동 3위(11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린 문경준은 2오버파를 쳐 공동 7위(9언더파 275타)에 그쳤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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