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가 27일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에서 우승한 뒤 기뻐하고 있다. 영암/연합뉴스
안송이(30)가 10개월 만에 2승 고지에 올랐다.
안송이는 27일 전남 영암의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우승했다. 우승 상금 1억2천만원. 지난해 11월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데뷔 10년 만에 첫 우승을 따낸 뒤 10개월 만에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이소미(21)에 2타차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안송이는 10번 홀까지 버디 3개를 잡아내며 공동선두에 나섰고, 14번 홀(파3) 버디로 치고 나온 뒤 끝까지 1위를 지켰다.
장하나(28), 장수연(26), 박채윤(26), 허다빈(22), 김우정(22) 등 5명이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