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웨브 심프슨(미국)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
올해 피지에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경기위원회는 6일(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리는 대회 1라운드 조 편성에서 임성재(세계 18위)를 심프슨(세계 8위)과 같은 조에 배정했다. 둘은 8일 오전 6시50분부터 티오프한다.
심프슨은 유에스(US)오픈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7차례 우승 경력이 있다. 지난해에도 2차례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도 지난해 혼다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흘 동안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지난해 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챔피언십 출전자만 나와 모두 42명뿐이다. 1라운드부터 2인 1조로 경기하며, 컷 없이 2라운드부터는 전날 성적에 따라 조 편성이 달라진다.
세계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첫날 맞대결을 벌인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