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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장애 청년 돕기에 1억 기부…“나눔은 바로 실천”

등록 2021-06-15 10:14수정 2021-06-15 10:22

KLPGA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 기념
“기쁜 순간을 나누면 배가 된다”
장하나가 15일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푸르메소셜팜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제공.
장하나가 15일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푸르메소셜팜에 1억 원을 기부했다. 푸르메재단 제공.

장하나(29)가 장애 청년을 위한 일터인 푸르메소셜팜에 1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최초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푸르메재단은 1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장하나는 2017년 장애어린이 재활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하며 푸르메재단 고액기부자 모임인 ‘더미라클스’ 13호 회원이 됐다. 2019년에도 장애 청년의 일자리 창출에 써달라며 1억원을 내놨다”고 전했다. 푸르메재단 누적 기부액만 3억원이 된 셈.

장하나는 2주 전 롯데오픈 정상에 서면서 통산 50억원 상금 돌파 및 10년 연속 우승 기록을 이어갔다. 그는 재단을 통해 “좋은 일을 위한 나눔은 미루지 않고 결심했을 때 바로 해야 하는 것 같다. 기쁜 순간을 함께 나누면 배가 되기 때문”이라면서 “내 힘으로 누군가에게 희망을 주고 사회가 조금 더 나아졌다고 생각하면 그것만으로도 그동안의 땀과 눈물을 보상받는 기분”이라고 밝혔다.

장하나의 선행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았다. 그의 어머니 김연숙 씨는 장하나가 태어나기 전부터 식당 운영을 하면서 주변 보육원에 기부하고 종종 아이들을 데려와 밥을 먹여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장하나와 함께 재단을 찾은 김 씨는 “큰 돈은 아니라도 힘이 닿고 여유가 있는 만큼 돕고 싶었다”고 말했다.

푸르메재단은 2005년 설립됐으며 어린이재활병원을 통해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재활치료를 마친 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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