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잡은 경기였는데…. 구리 금호생명이 타미카 캐칭과 춘천 우리은행을 코앞에서 놓쳤다.
금호생명은 24일 안방인 구리에서 열린 우리은행과의 시즌 두번째 경기에서 4쿼터 막판 타미카 캐칭(26득점·14튄공)의 원맨쇼를 막아내지 못하고 57-58, 1점차 패배를 당하며 공동 5위(1승5패)로 내려앉았다.
3쿼터까지 캐칭을 16득점으로 막아낸 금호생명은 47-40으로 4쿼터를 맞으며 대어를 낚는 듯 했다. 하지만 4쿼터 시작과 함께 김은혜(9득점)에게 3점포를 맞았고, 종료 3분46초 전 캐칭에게 역전 2점슛을 허용해 52-51로 뒤집힌 뒤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캐칭은 4쿼터에만 혼자 10점을 쓸어담으며 이름값을 했고, 5승째(1패)를 거둔 우리은행은 1위 안산 신한은행(6승)을 1경기차로 쫓았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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