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경기결과

전자랜드, 모비스 꺾고 3연패 탈출

등록 2007-02-13 23:18

“양동근과 윌리엄스한테 줄 점수는 주겠다.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철저히 막겠다.”

전자랜드 최희암 감독은 연패 탈출의 해법을 이렇게 밝혔다. 선수들은 최 감독의 지시를 잘 따랐다. 크리스 윌리엄스(27점)와 양동근(20점)을 뺀 나머지 선수들을 한자릿수 득점으로 꽁꽁 묶었다.

13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06~2007 현대 모비스 프로농구. 안방팀 전자랜드가 울산 모비스를 85-77로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다. 모비스는 인천 원정 3연패에 빠졌다. 전자랜드는 18승24패(9위)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6위와의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선두 모비스는 28승13패로 2위와 2경기 차.

중요한 승부에선 이따금 의외의 선수가 나오는 법. 최 감독의 시름을 덜어준 것은 새내기 백주익(24)이었다. 지난해 전체 드래프트 12순위로 전주 케이씨씨(KCC)에 입단한 그는 지난달 동부로 갔다가 지난 2일 다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2쿼터부터 나선 그는 동점골과 역전골로 승부를 반전시켰다. 10득점 7튄공잡기의 깜짝 활약. 그는 “수비와 튄공잡기에 치중하려 했다. 경기가 잘 풀렸다”며 웃었다. 전자랜드 키마니 프렌드는 두 팀 최다인 32점에 덩크슛 5개를 꽂아 홈팬들을 즐겁게 했고, 조우현(13점)은 정규경기 통산 14번째로 5천 득점(5010점)을 돌파했다. 모비스는 크리스 버지스와 김동우가 4쿼터 초반 잇따라 5반칙 퇴장당해 힘을 잃었다. 인천/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