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 ‘우승 어프로치’ / 사진 AP연합
에비앙 마스터스…신지애 공동3위
장정(27·기업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총상금 300만달러) 우승문턱까지 갔다가 아쉽게 2위로 밀렸다.
28일(현지시각) 프랑스 에비앙-르뱅의 에비앙마스터스골프클럽(파72·628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출발한 장정은 초반 부진했으나 후반 막판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며 나탈리 걸비스(미국)와 4언더파 284타 공동선두로 마감한 뒤, 연장 첫번째홀인 18번홀(파5·467야드)에서 파세이브에 그쳐 버디를 잡은 걸비스에 우승을 내줬다. 2002년 투어에 데뷔한 걸비스는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우승상금 45만달러.
‘꼬마천사’ 신지애(19·하이마트)는 3언더파 285타 공동 3위로 선전했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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