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위기의 수원 삼성, 김병수 감독 영입…‘병수볼’로 활로 찾을까

등록 2023-05-04 10:17수정 2023-05-04 10:28

김병수 수원 삼성 신임 감독. 수원 삼성 제공
김병수 수원 삼성 신임 감독. 수원 삼성 제공

K리그1 최하위 수원 삼성이 위기 탈출을 위해 김병수 감독을 영입했다.

수원 삼성 축구단은 “8대 감독으로 김병수 사령탑을 선임했다. 김 감독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고 4일 밝혔다. 수원 삼성 구단은 김 감독이 자기만의 플레잉 스타일을 바탕으로 한 축구철학을 갖고 있으며, 선수단 소통과 경기 대응 능력 등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계약은 2024년말까지다.

수원 삼성 구단은 “김 감독이 현재 팀 문제점을 분석하고 해법을 제시하는 데 가장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다. 또 세부적인 방안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선수 시절 천재 미드필더로 주목받았지만 고질적인 부상으로 은퇴한 뒤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영남대 감독 시절 많은 우승과 함께 K리그 정상급 선수들을 배출했고, 강원FC를 맡을 때는 볼소유와 패스를 바탕으로 한 이른바 ‘병수볼’ 바람을 일으켰다.

김 감독은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의 제안을 받고 많은 고민을 했다. 나에겐 커다란 도전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지자, 선수단, 프런트가 마음을 모아 전력을 다한다면, 수원은 다시 특별해 질 수 있을 것이다. 용기를 갖고 정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5일 인천 원정 경기를 현장에서 참관한 뒤 7일부터 훈련을 지휘한다. 10일 전북 현대와의 홈경기에서 수원 삼성 감독 데뷔전을 펼친다. 수원 삼성은 시즌 10경기 무승(2무8패)으로 꼴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손흥민, 통렬한 발리슛으로 정규 시즌 6호골…팀은 역전패 1.

손흥민, 통렬한 발리슛으로 정규 시즌 6호골…팀은 역전패

법원, 김택현 회장 출마 막은 배드민턴협회 제동…회장 선거 변수로 2.

법원, 김택현 회장 출마 막은 배드민턴협회 제동…회장 선거 변수로

신진서, 중국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기적의 역전승…쑤보얼항저우 우승 3.

신진서, 중국리그 챔피언결정 2차전 기적의 역전승…쑤보얼항저우 우승

“허허허” 틀을 깬 문경은표 해설 인기…“늘 농구 곁에 있고 싶어요” 4.

“허허허” 틀을 깬 문경은표 해설 인기…“늘 농구 곁에 있고 싶어요”

‘음주운전 징역형’ ‘추신수 외삼촌’…박정태 선임이 신세계의 ‘신’ 경영? 5.

‘음주운전 징역형’ ‘추신수 외삼촌’…박정태 선임이 신세계의 ‘신’ 경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