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높이, 더 멀리….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일 베트남과의 결전을 하루 앞두고 도하 아스파이어 훈련장에서 헤딩훈련을 하고 있다. 도하/연합뉴스
베어벡호 2일밤 베트남과 조별리그 2차전
공격 박주영·중원 김두현, 2개 ‘삼각편대’ 전략
공격 박주영·중원 김두현, 2개 ‘삼각편대’ 전략
한국팀 예상 베스트 11
■ 트라이앵글-2 공격진을 지원하는 또 하나의 삼각형이 있다. 꼭짓점 김두현(성남 일화)을 백지훈(수원 삼성)과 이호(제니트)가 밑을 받치는 미드필더 트라이앵글이다. 대표팀이 만들 수 있는 중원의 최상조합이다. 김두현과 백지훈은 K리그 챔피언결정전, 이호는 러시아 프로리그 경기 탓에 뒤늦게 합류해 1차전에선 모두 빠졌다. 도하에 와서도 무릎이 좋지 않아 정상 훈련이 힘들었던 김두현은 “무릎이 부었었는데 이젠 괜찮다. 정신적으로 잘 무장하는 게 중요하다”며 후배들을 다독였다. 한국이 1998년 방콕아시아경기대회 8강전에서 타이에 져 탈락하는 등 이변의 희생양이 된 좋지않은 추억을 되살리지 않겠다는 의지다. 도하/송호진 기자 dmz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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