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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골 이근호 “꿈꿔왔던 골 현실이 됐다”

등록 2014-06-18 09:20수정 2014-06-19 22:28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후반전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14.6.18 (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한국과 러시아의 경기가 열린 18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후반전 이근호가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14.6.18 (연합뉴스)
한국 대표팀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선취골을 이끌어낸 이근호(상주)가 “오랫동안 꿈꿔왔고 기다렸던 골이 현실이 됐다”며 짜릿했던 첫 골맛의 느낌을 전했다.

이근호는 18일(한국시각)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H조 1차전에서 후반 22분 중거리슛으로 한국의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기는 데 결정적인 구실을 했다. 이근호는 하프라인 근처에서 패스받은 공을 러시아 페널티 박스 근처까지 치고 들어간 뒤 강력한 슛을 때렸고, 이 공은 상대 골키퍼 이고르 아킨페프손(CSKA 모스크바)의 손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근호는 “경기에 앞서 훈련에서 슈팅감이 좋아서 자신감을 갖고 중거리슛을 때렸다”며 “공에 자신감이 실린 덕분인 것 같고, 여기에 운까지 따랐다”고 골 장면을 떠올렸다.

이근호는 후반 11분 선발 출전했던 박주영과 교체된 뒤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후반 체력이 떨어진 러시아 수비진을 흔들었다. 또 최전방 공격수면서 수비에도 적극 가담해 홍명보 감독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이근호는 경기 뒤 “선수들이 모든 힘을 다 짜냈다. 무승부라는 결과는 아쉽지만, 내용은 좋았다”고 평가했다.이근호는 23일 알제리와의 2차전 경기에 대해 “지금까지 준비해왔던 것을 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재 기자 forchi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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