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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마지막 자존심…남은 건 한국 뿐이다!

등록 2014-06-22 20:12

18일 오전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축구팬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다. 2014.6.18 (서울=연합뉴스)
18일 오전 브라질월드컵 한국 대 러시아의 경기를 앞두고 축구팬들이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다. 2014.6.18 (서울=연합뉴스)
홍명보 감독 “이번엔 이겨야 한다”
믿을 건 한국 뿐인가. 4강에 오르겠다고 큰소리쳤던 일본(C조)은 졸전 끝에 1무1패로 16강 탈락 위기에 몰렸다. 이란(F조)도 축구팬들의 비난을 무릅쓰고 극단적인 수비축구를 구사했으나 1무1패로 짐 싸기 일보직전이다. 호주(B조)는 인상적인 경기에도 불구하고 2패로 가장 먼저 16강 탈락이 확정됐다. 3무4패, 승리 0! 2014 브라질월드컵에 아시아를 대표해 출전한 4개국의 22일(한국시각) 현재 성적이다.

남은 건 한국 뿐이다. 아시아를 대표해 1승을 따내고 동시에 16강에 오를 수 있는 팀 말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9위인 러시아와 비겨 승점 1을 따낸 한국 축구 대표팀은 23일 오전 4시 알제리(22위)와 H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3차전을 강적 벨기에와 치러야 하는 한국으로선 알제리전에서 반드시 승점 3을 따내야 16강 진출을 낙관할 수 있다. 한국 축구는 피파 랭캥에서 이란(43위) 일본(46위)에 이은 57위지만 지금까지 브라질에선 아시아 팀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홍명보 감독은 23일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이스타지우 베이라히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엔 이겨야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홍 감독은 “기본적으로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승점이 있다. 알제리전을 이겨야 16강 진출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축구의 부진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그는 “아시아축구가 후퇴했는지는 이번 대회가 끝난 뒤 따져봐야 할 것이다. 월드컵에서 아시아 축구가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앞으로 노력해서 세계 축구와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르투알레그리/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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