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스포츠 축구·해외리그

축구협회, 3일 ‘홍명보 회견’

등록 2014-07-02 20:56

대한축구협회가 오늘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의 경질 여부를 결정해 발표한다.

협회는 “3일 오전 10시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허정무 협회 부회장이 홍 감독의 거취를 결정해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고 2일 밝혔다. 협회는 기자회견에 앞서 집행부 회의를 열어 홍 감독의 재신임 여부를 결정한 뒤 발표할 예정이다. 집행부 회의는 정몽규 회장, 허정무, 최순호 부회장 등으로 구성된 회장단 회의다.

브라질월드컵에서 1무2패의 성적을 거둔 홍 감독의 계약된 임기는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아시안컵대회까지다. 협회는 대표팀의 조별리그 탈락 이후에도 내부적으로 △후임자 부재 △‘임기 보장’ 원칙론 등을 이유로 홍 감독에게 기회를 더 주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으나 홍 감독 책임론이 거세지자 여론의 눈치를 보며 결정을 미뤄왔다.

협회가 어떤 결론을 내리든 협회를 향한 비난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홍 감독을 경질하게 되면 기술위원회 등 협회 내부 기구의 책임은 외면한 채 홍 감독에게만 월드컵 준비 부족의 책임을 전가한다는 비판에 직면하게 된다. 반면 홍 감독을 감싸게 되면 월드컵 무대에서 보여준 졸전에 대한 책임을 누구도 지지 않는 꼴이 돼 결국 비난은 최종적으로 축구협회로 향할 전망이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스포츠 많이 보는 기사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1.

여자국수 김채영 9단, 박하민 9단과 결혼…12번째 프로기사 부부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2.

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PO 1차전 승리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3.

아깝게 메달 놓쳤지만…37살 이승훈, 역시 ‘한국 빙속 대들보’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4.

최성원과 차유람 앞세운 휴온스, 팀 리그 PO 기적의 막차 탈까?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5.

한국 여자컬링, 일본 ‘완벽봉쇄’…2연승으로 1위 순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