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엔 코스타리카와 평가전
축구 A대표팀 울리 슈틸리케(60) 새 감독의 데뷔전 상대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7위 파라과이로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0일 천안종합경기장에서 남미의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역대 전적 1승3무1패로 팽팽한 파라과이와의 일전이 슈틸리케 신임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대표팀은 4일 뒤인 14일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지난 브라질월드컵 8강에 오른 피파랭킹 15위 코스타리카와 평가전을 치른다.
내년 1월 호주에서 열리는 2015 아시안컵을 대비한 중동 원정 평가전 일정도 확정됐다. 11월14일엔 요르단, 18일엔 이란과 평가전을 열어 아시안컵을 앞둔 대표팀의 전력을 점검한다. ‘천적’ 이란(48위)과의 역대 전적은 9승7무11패로 한국이 뒤졌다. 특히 테헤란 원정에선 2무3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역대 전적 2승2무로 앞서 있는 피파랭킹 48위 요르단도 위협적인 상대로 평가된다.
박현철 기자 fkcoo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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