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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생, 수원 삼성 지휘봉 잡는다

등록 2018-12-03 10:29수정 2018-12-03 21:35

내년 초부터 2020년까지 2년 동안
“다년간 해외지도자 생활 등 경험 인정”
이임생 수원 삼성 신임감독. 수원 삼성 제공
이임생 수원 삼성 신임감독. 수원 삼성 제공
프로축구 수원 삼성은 3일 “2019 시즌을 이끌 신임 사령탑으로 이임생 전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년. 서정원 감독은 전날 2018 K리그1 최종 38라운드 뒤 물러났다.

이 신임감독은 2006년부터 4년 동안 수원 삼성 수석코치로 활약했으며, 2010년 싱가포르 S리그로 진출해 5년 동안 홈유나이티드 감독을 지냈다. 이후 중국 슈퍼리그에서 선전 루비, 옌볜 푸더, 톈진 테다에서 코치 및 감독직을 역임한 바 있다.

수원 삼성은 “항상 공부하며 새로운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는 학구적이고 진취적인 성품, 다년간 해외 지도자 생활을 통해 쌓은 풍부한 현장 경험, 그리고 팀에 대한 높은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이임생 감독이 팀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하고 최종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임생 감독은 내년 1월 시작되는 겨울훈련부터 본격적으로 팀을 이끌 예정이다.

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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