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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속눈썹이 걸렸다”…‘골 취소’ 오프사이드 판정에 비난 봇물

등록 2019-09-22 15:16수정 2019-09-22 23:30

토트넘 골 무효 처리뒤 패배
“비디오판독은 쓰레기와 같다”
현지 전문가·언론 맹비난
21일 밤(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 판정을 통해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득점이 무효라고 알리고 있다. 레스터/AFP 연합뉴스
21일 밤(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 판정을 통해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득점이 무효라고 알리고 있다. 레스터/AFP 연합뉴스
손흥민(27·토트넘)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대한 비난이 거세다.

토트넘은 21일 밤(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9분 세르주 오리에의 득점이 비디오판독(VAR)으로 취소됐다. 오리에의 득점 직전 손흥민이 탕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 손흥민의 어깨가 미세하게 상대 수비수를 앞섰다는 판정이었다.

토트넘은 오리에의 득점이 무효로 처리된 뒤 잇따라 2골을 내주고 1-2로 졌다. 비디오판독을 통한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판정이 더욱더 아쉬운 순간이었다.

손흥민의 오프사이드 판정에 영국 언론은 물론 축구 전문가들도 비난이 거세다.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골잡이’이자 방송 해설가로 활약중인 게리 리네커는 트위터에 “오프사이드 판정이 레스터시티에 도움을 줬겠지만 지금의 비디오판독은 쓰레기처럼 쓰이고 있다. 비디오판독이 경기에 도움을 줘야 하지만 오히려 지금은 생명력을 빨아먹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또 영국 방송 진행자인 피어스 모건 역시 트위터를 통해 “비디오판독이 또 한번 경기의 파괴자임을 증명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도 “손흥민이 오프사이드에 걸리는 영상을 보면 어깨가 밀리미터 단위로 앞서 있었다”며 “비디오판독 판정이 또다시 논란의 대상이 됐다”고 전했다. 영국 베팅업체인 ‘패디 파워’는 트위터를 통해 “비디오판독 심판들은 득점 과정에서 손흥민의 속눈썹이 오프사이드에 걸렸다고 판정했다”고 비꼬았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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