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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와 김진수, 유소년 육성과 코로나 극복 성금

등록 2021-01-05 15:35수정 2021-01-06 02:37

조원희 수원FC 선수 겸 코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원희 수원FC 선수 겸 코치.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원희(38) 수원FC 플레잉코치와 국가대표 김진수(29·알 나스르)가 유소년 축구 육성과 코로나19 극복 성금을 냈다.

수원FC는 5일 “조원희 플레잉코치가 전날 유스팀 발전기금으로 2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2018년 현역에서 은퇴한 국가대표 수비수 출신 조원희는 지난해 여름 수원FC의 러브콜을 받고 선수 겸 코치로 현장에 복귀했다. 당시 팀이 1부 리그로 승격할 경우 자신의 연봉 일부를 유소년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공약했고, 이날 실천에 옮겼다.

조원희는 “구단의 K리그1 승격으로 기부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 어린 선수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훈련하며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구 대표팀의 왼쪽 풀백 김진수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마음을 쾌척했다. 김진수 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성금 3천만원을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김진수는 지난해 3월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코로나19 성금 5천만원을 기부했다. 김진수는 “코로나19로 아픔을 겪는 분들과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국가대표 김진수. 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 김진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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