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59) 대한축구협회장이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 회장은 7일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제54대 축구협회장 당선 인사말을 전하면서, “축구 꿈나무들이 비용 걱정 없이 축구를 배우고, 언제 어디서나 축구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 축구를 통해 ‘꿈꾸고, 즐기고, 나누는’ 문화가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정 회장은 앞서 축구협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입후보해 이날 당선인으로 확정됐다.
3선의 정 회장은 “2020년에는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힘겨운 한 해를 보냈다. 올해 상황도 녹록지 않아 보인다. 어느 때보다 부담감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당장 올해 열릴 예정이었던 남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과 U-17 월드컵이 취소됐다.
정 회장은 “두 번의 임기를 거치며 지난 8년 동안 한국 축구의 든든한 뼈대를 새로 세우기 위해 노력해왔다. 새로운 임기 4년 동안 한국축구의 백년대계를 마무리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축구 가족과 팬 모두가 도와주셔야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모든 축구 가족과 함께 승리의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