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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울, 2월27일 K리그1 개막전 맞대결

등록 2021-01-28 15:35수정 2021-01-29 02:37

울산 vs 강원 3·1절 맞대결
4∼5월 ACL 조별리그엔 휴식
지난해 5월 8일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무관중 개막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해 5월 8일 열린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의 무관중 개막 경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 K리그1이 2월27일 개막전으로 시즌 시작을 알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2월27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K리그1 38라운드 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지난해 K리그와 축구협회컵 우승팀으로 올 시즌을 앞두고 골잡이 일류첸코를 보강하는 등 ‘화끈한 공격’을 예고하고 있다. 박진섭 감독의 서울은 나상호, 팔로세비치, 박정빈 등 새로운 선수를 수혈하면서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이어 2월27일에는 대구FC와 승격팀 수원FC가 DGB대구은행파크에서 맞붙고, 2월28일에는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 수원 삼성-광주FC의 경기가 펼쳐진다.

3월1일에는 홍명보 감독 체제로 새로 출발한 울산 현대와 이영표 대표의 합류로 주목받는 강원FC의 대결이 팬들의 관심을 끈다. 같은 날 성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대결도 이뤄진다.

K리그1은 10월3일까지 33라운드의 정규 라운드를 치른 뒤 1∼6위, 7∼12위로 나뉘어 38라운드까지 파이널 라운드를 이어간다. 지난해엔 코로나19로 정규 22라운드와 파이널 5라운드 등 총 27라운드만 진행했다.

올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4월21일부터 5월7일까지 한 지역에 모여 개최된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연맹은 4월11일 9라운드를 마친 뒤, 10라운드(5월 21일) 전까지 휴식기를 설정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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