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가나, 못 가나?
‘공덕포차 스페셜’ 월드컵 특집에서는 2022 카타르월드컵 한국전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밤 10시), 가나(28일 밤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 대결합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나 맞전적 등 계량적 자료를 보면 한국은 ‘언더독’입니다. 하지만 공은 둥글고 변수는 많습니다. 과연 한국팀이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한겨레TV(유튜브, 네이버 NOW)가 김대길, 김태륭 해설위원을 초대했습니다.
두 명의 전문가의 의견은 갈렸습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1승2무로 16강 갈 수 있다”라고 했고, 김태륭 해설위원은 “전력상 어려울 것이다. 1승2패를 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16강 진출을 낙관적으로 보는 이유로는 이강인(마요르카)의 높은 활용도, 손흥민(토트넘)의 후반 출전 가능성이 꼽혔습니다. 김대길 해설위원은 “첫 우루과이전에서 이강인이 전반에 들어가고, 후반에 손흥민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물론 공격력 강한 상대팀들에 맞서 중원의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타이산)와 공격형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 등이 밀도를 높여 상대를 압박해 수비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기본입니다.
김태륭 해설위원은 한국의 16강 진출에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는 “이강인은 벤투 감독의 선호에서 밀려 있다. 우루과이에는 미드필더 발베르데와 벤탄쿠르,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 등 선수진이 화려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예측은 갈리지만 축구팬들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대표 선수 여러분, 신나게 후회 없이 경기를 즐기세요. 그 열정과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제작진
프로듀서 | 이경주
구성 | 김창금
기술 | 박성영
음향 | 장지남
카메라 | 장승호 권영진
메이크업 | 스타일에이전시
소품 | 김수경
색보정 | 문석진
종합편집 | 문석진
행정 | 김양임
연출 | 정주용 임여경 이경주
제작 | 한겨레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