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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일 이기고 싶다면…2018년 한국처럼 [오늘 밤 카타르]

등록 2022-11-23 07:45수정 2022-11-23 18:26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 AFP 연합뉴스
크로아티아 루카 모드리치. AFP 연합뉴스

우승팀 프랑스는 4-1 대승…준우승팀 크로아티아는?(모로코-크로아티아)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크로아티아가 모로코와 23일(한국시각) 저녁 7시 카타르 알코르 알베이트스타디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F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대회 때 골든볼을 수상했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는 어느덧 37살에 접어들었고, 이번 대회에서 ‘라스트 댄스’를 펼칠 전망이다. 모드리치는 당시 2018 발롱도르까지 수상하며 그간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양분했던 발롱도르 경쟁에 균열을 내기도 했다.

크로아티아의 약점은 공격력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크로아티아는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에서 H조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최다 득점자가 3골을 넣은 모드리치와 이반 페리시치(토트넘 홋스퍼)였다. 둘 다 공격수가 아닌 미드필더다. 확실한 골잡이가 없는 셈이다.

한편 모로코는 이번 대회에서 16강 가능성이 충분한 다크호스로 꼽힌다. 아프리카 지역예선에서 6전6승을 거둔 모로코는 아슈라프 하키미(PSG)가 지키고 있는 수비가 특히 단단하다.

두 팀 상대전적은 1무. 피파랭킹은 크로아티아 12위, 모로코 22위.

훈련 중인 일본 축구대표팀. 로이터 연합뉴스
훈련 중인 일본 축구대표팀. 로이터 연합뉴스

독일 만나는 일본, 카잔의 기적 이은 ‘도하의 기적’ 꿈꾼다(독일-일본)

이번 대회 독보적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 경기가 23일 밤 10시 카타르 도하 칼리파인터내셔널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독일과 일본의 경기로 드디어 막을 올린다.

객관적 전력에선 독일이 앞서지만, 일본도 무시할 수 없다. 독일은 지난 러시아월드컵 때 피파랭킹 1위로 그야말로 최강자였지만, 현재는 11위까지 내려온 상태다. 반면 유럽파를 중심으로 팀을 꾸린 일본(24위)은 어느 때보다 전력이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상대전적은 독일이 1승1무로 우세.

국내 팬에겐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일을 꺾었던 ‘카잔의 기적’이 있었기에 숙적 일본이 독일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전날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반전 드라마(2-1 승)를 쓴 터라 아시아 국가 일본이 이번엔 ‘도하의 기적’을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페인 축구대표팀. AFP 연합뉴스
스페인 축구대표팀. AFP 연합뉴스

젊어진 무적함대, 코스타리카 상대로 월드컵 첫 출항(스페인-코스타리카)

세대교체를 단행한 스페인은 24일 새벽 1시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스타디움 E조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첫선을 보인다. 역시 죽음의 조 경기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대대적으로 젊은피를 수혈했다. 평균 나이가 25.6살로, 32개 나라 가운데 4번째로 어리다. 특히 페드리(20), 에리크 가르시아(21), 페란 토레스(22) 등 2000년대생 ‘영건’들을 주목할 만하다. 이번 대회는 특히 스무살 전후 신예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는 만큼, 스페인에서도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지 기대가 모인다.

맞상대 코스타리카도 만만하지 않은 상대다. 북중미 지역예선 4위로 월드컵에 합류한 코스타리카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에도 올랐던 저력이 있다. 특히 케일로르 나바스(PSG)라는 강력한 수문장이 골문을 지킨다는 게 강점이다.

양 팀 상대전적은 2승1무로 스페인 우세. 피파랭킹은 스페인 7위, 코스타리카 31위.

벨기에 얀 페르통언. AFP 연합뉴스
벨기에 얀 페르통언. AFP 연합뉴스

노쇠한 황금세대는 북중미 1위를 누를 수 있을까(벨기에-캐나다)

벨기에는 24일 새벽 4시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빈알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F조 캐나다와 경기에서 이번 대회 첫 출격을 한다.

벨기에는 피파랭킹 2위 강팀이지만, ‘황금세대’로 꼽혔던 호화로운 선수단이 다소 노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주력 선수들이 30대 중반에 접어든데다 에이스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도 전성기 시절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주포인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도 부상으로 조별리그 첫 2경기 참가가 어렵다.

다만 여전히 벨기에 전력은 무시할 수 없다. 노쇠화한 수비진과 비교하면, 공격진은 여전히 위력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축구도사’로 꼽히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중심을 잡고 아자르가 되살아난다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상대팀 캐나다는 북중미 지역예선 1위라는 기적을 쓰고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 피파랭킹 41위에 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도 3회에 그치지만, 캐나다의 가능성을 쉽게 평가할 수 없는 이유다. 특히 난민 출신으로 팀의 기둥이 된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의 활약이 주목할 만하다.

두 팀 상대전적은 1승으로 벨기에 우세.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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